빼빼로 먹는 날 FT 1면에는 힌두교 성지로 추정되는 강가에서
향불을 피우고 있는 할머니 사진이 걸렸습니다.
인도에 도대체 뭔일이 터졌길래 1면씩이나?
내용은
아래 한국일보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1091871770843?did=NA&dtype=&dtypecode=&prnewsid=
[6줄 요약]
1. 아요디아(Ayodhya)는 라마(비슈누신의 일곱 번째 화신)의 탄생 성지임.
2. 16세기 초 무굴제국 초대 황제 바부르가 라마를 섬기는 힌두사원을 밀어버리고 ‘바브리 이슬람사원’을 세웠다고 주장
3. 1992년 과격 힌두교들이 모스크를 파괴하는 과정에 양측 2,000명 사망
4. 2002년 사원 부지를 두고 양측이 소송 제기
5. 2010년 고등법원 왈 : 사원 부지를 힌두교(2), 이슬람(1)의 비율로 나눠~
6. 2019년 대법원 왈 : 지난번 고등법원 말은 개소리임. 힌두교가 다 먹어 (5:0 전원 만장일치 판결)
- 근거는 : 땅을 파봤더니 모스크 밑에 힌두교 사원 흔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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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하나 두고 싸우는 일쯤이야 인도에선 흔한 일 아닌가?
하실텐데, 문제는 '라마'의 성지라는 점입니다.
'라마'가 도대체 뭔데?
라마는 위키피디아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비슈누의 7번째 화신이자
인도에서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대표하는 라마는 인도인이 가장 사랑하는 신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참고로, 비슈누의 9번째 화신은 석가모니, 10번째 화신이 오면 '종말'임)
힌두교도 : '이런 신성한 곳에다 감히 모스크를???'
문제의 땅 아요디아(Ayodyha)는 어떤 곳인가?
여기가 '아요디아(Ayodyha)'
-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지도 한 장이면 설명이 가능합니다
인도내에서 힌두교 vs 이슬람 갈등의 하드코어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디형님께서 카슈미르에서 간 좀 보더니
이젠 힌두-이슬람 갈등의 본진 아요디아(Ayodyha)로 돌격하나 봅니다.
사실 카슈미르 사건 전부터 이미 간 좀 보고 있었죠
소고기 도축 금지법
https://geowiki.tistory.com/1399
올해에도 이미 힌두-이슬람 갈등을 촉발하는 큰 사건이 하나 터졌었죠
(이슬람 청년의 구타 사망 장면 인터넷 생중계 사건)
https://geowiki.tistory.com/1993
그런데, 왜?
모디 총리는 국가를 두동강 낼라고 노~오력을 할까요?
'내부의 분열을 잠재우려면 외부와의 갈등을~'
전략은 언제나 먹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래 그래프라고 생각됩니다.
GDP 성장률이 영~션챦습니다.
저 혼자 말도 안되는 모디 음해 소설을 쓰고 있는 건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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