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콩강 상류댐이 이웃을 메마르게 한다
페이스북에 썼던 글 재탕 보라색 동그라미가 새로 물을 채우고 있는 인공 호수들입니다. 메콩강쪽에 유독 많아 보입니다. 지리샘들에겐 익숙한 태국의 쏭크란(4월 13~15일)에는 내국인 외국인 가랄 것 없이 지나가면 여지 없이 물벼락을 뿌려댄다. 쏭크란(쏭깐)은 우기의 시작을 알리는 태국의 민족 명절로 우리나라로 치면 '음력설'에 비유할 수 있다. 우기가 오기전(12, 1, 2월)까지 태국의 날씨는 어떨까? 한마디로 환상적. 그 자체이다. 이 시기는 대륙에서 바다쪽으로 부는 계절풍이 지배하는 시기로, 방콕을 예로 들어 설명해본다면, 습기는 없고 아침엔 19도, 낮에는 30정도를 꾸준히 유지한다. 심지어 북쪽의 산악지대는 얇은 오리털 점퍼를 입기도 한다. 이 시기는 강수량이 적은 것이 매우 일반적인 현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