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1. 바다하고 접하지 못한 국가인 '라오스'에게는 관광업과 전력 수출이 주된 수입원
2. 코로나로 관광객이 끊기니 돈은 부족하고, 마침 중국에선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시키니 이참에 비트코인 채굴을 승인해서 콩고물 좀 묻히기로 작정함
3. FT왈 : 라오스 정부야. 그거 승인시키면 검은 돈들이 왔다리 갔다리 할텐데, 너네같은 금융업 후진국에선 감당하기 어려울껄?
라오스의 수출품목을 살펴볼까요?
1위가 당당히도 '전력'
라오스는 왜 전기가 풍부할까요?
정답은 아래 지도에 있습니다.
Map of Hydropower Projects in Lao PDR
처음부터 라오스가 전력이 풍부했던 국가는 아니었습니다.
2000년만 하더라도 전체 인구중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은 46%정도였는데
2012년이 되면 70%까지 급증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산된 전기의 90%정도는 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재생에너지는 수력발전에 의한 것이겠지요.
동남아시아 전체를 Power Grid 측면에서 큰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라오스는 ASEAN 국가들 중에서 전력 생산이라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 관광객은 오질 않고,
제조업도 비중이 낮으니 코로나 기간중에 내수와 수출 둘다 고난의 행군을 했을테고
그러니 전기는 남아돌았을테고
목구멍에 거미줄 치게 내비 둘 수는 없으니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SK건설사의 라오스 댐 붕괴사건도 크게 보면 ASEAN Power Grid 프로젝트 사업중에 벌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https://geowiki.tistory.com/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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