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0 페이스북에 썼던 글 재탕] 브라질의 대통령 보우소나루 임기가 이제 하루 남았다. 그가 추진한 브라질 국영 전력회사 Eletrobras의 민영화를 새로 선출된 룰라가 막으려 하지만, 그게 쉽진 않을 것이라는 뉴스의 맨 마지막엔 이런 얘기도 함께 실렸다. (Financial Times - 2022.12.29) "브라질의 전력 시장은 구조적으로 만성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조만간 신재생 에너지 보조금 정책이 끝나게 되는데, 그 전에 보조금을 뽑아먹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 전기가 더 남아 돌까 걱정이라고." B.P의 2021년 에너지 통계를 살펴보니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발전 규모는 비슷한데, 발전 분야는 어쩜 이렇게 판이하게 다를까? 브라질은 전력 생산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