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
세도시의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첫째 자연적 측면에서는
- 셋다 우기에 어지간히 습하고 더운 동네들입니다.
둘째 인문적 측면에서는
- 중화문화권이라는 것
- 면적이 좁고 지가가 매우 매우 비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세지역은 공통적으로 발달한 것이 회랑 문화입니다.
먼저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먼저 대만 거리 Google Street View입니다.
이번에는 홍콩입니다.
<홍콩 사진은 TTearth에서>
이번에는 싱가포르입니다.
<싱가포르 사진은 붉은산님 블로그에서>
일반 국가들의 회랑(回廊)들하고 약간 다른 점 찾으셨습니까?
다시한번 대만 사진을 보겠습니다
덥고 습한 나라에서 우산을 맨날 챙겨서 다니는 것도 참 귀찮은 일일 것입니다.
뛰어다니면서 비 피하는데 신경이 온통 쏠린다면 상인들 매상에 타격을 줄테고요
이 땅 값 비싼 도시들 건물들이 1층 공간 일부를 도로 용도로 내어주면서
자연스레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땅이 귀한 도시들이 만들어낸 굿 아이디어 같습니다.
1. 땅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고
2. 우기에 사람들이 비를 피해 편안히 통행을 할 수 있고
3. 그 장소를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ps 대만 지방 소도시 지역으로 가면 저런 모습을 볼 수 없더군요.
회랑 형성에 지가도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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