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자료/남아메리카(라틴) 59

제철업체는 신재생에너지의 천국 브라질로 가자

[2022.12.30 페이스북에 썼던 글 재탕] 브라질의 대통령 보우소나루 임기가 이제 하루 남았다. 그가 추진한 브라질 국영 전력회사 Eletrobras의 민영화를 새로 선출된 룰라가 막으려 하지만, 그게 쉽진 않을 것이라는 뉴스의 맨 마지막엔 이런 얘기도 함께 실렸다. (Financial Times - 2022.12.29) "브라질의 전력 시장은 구조적으로 만성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조만간 신재생 에너지 보조금 정책이 끝나게 되는데, 그 전에 보조금을 뽑아먹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 전기가 더 남아 돌까 걱정이라고." B.P의 2021년 에너지 통계를 살펴보니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발전 규모는 비슷한데, 발전 분야는 어쩜 이렇게 판이하게 다를까? 브라질은 전력 생산량의..

라틴 아메리카 슬럼의 변화

페이스북에 올린 글 재탕~ [지리샘들이나 관심 가질 이야기] 세계지리 문제를 풀다보면 대륙별 도시화율 수치를 미리 알고 있어야만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든 문항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수업시간 중에 학생들의 질문이 가끔 나오는게 이거다 "선생님~ 앵글로 아메리카하고 유럽은 잘 사니까 도시화율이 높은 건 알겠는데, 라틴 아메리카는 왜 높아요?" 그 해답이 이번주 이코노미스트에 나와 있더라 아래의 파란색 그래프를 보면 라틴아메리카 & 캐러비안 지역은 informal neighbourhoods 비율이 높은데 인포멀 네이버후드란 '파벨라' 같은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도시화율은 높은데, 그게 유럽이나 미국 스타일이 아니란 것이다. 기사 중에 도시 인구 증가율과 관련하여 이런 얘기도 나온다. 브라질 '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