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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열대성 폭풍, 열대성 저기압...어떻게 구분할까요?

bus333 2018. 8. 25. 11:48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이들은 공통점은 열대의 바다에서 탄생한 강력한 바람이라는 것입니다.

바다가 얼마나 뜨뜻해야 태풍이 발생햐냐면

 NASA에서 말하길 대략 27.8C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대기온도 기준이 아니라, 해수면 온도(SST)기준입니다)





관련 포스팅

얼마나 더워야 태풍이 생기나요?





엊그제 다녀간 태풍 관련 보도 뿐만 아니라

큰 바람만 오면 모두 '태풍'이라고 칭하는데

'서자'와 '서얼'이 다르듯

사실 이쪽 동네 족보도 나름 까칠합니다.



집안 서열이 분명하단 얘기죠

이 집안 족보가 바로


Saffir-Simpson Hurricane Wind Scale

라는 것입니다.





Saffir-Simpson Hurricane Wind Scale.pdf

(족보 원본)




태풍이라고 칭하는 것들은

시속 119km/h가 넘어야 합니다.


이런 태풍은 5단계로 구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카테고리 5'에 해당하는 바람이 바로

'카트리나'입니다.



그래봐야 

'카트리나'와 같은' 카테고리 5'의 풍속도

토네이도에 비하면 청소년 정도에 해당하죠.

헌데 토네이도는 극히 적은 범위에만 피해를 주니까 ^^;








아래지도에

색깔별로 카테고리 1~5까지 출현 빈도가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주목해야할 것이

TD, TS 입니다.




아래지도에서 잘 보면

우리나라는 TD, TS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TD, TS의 정체는 바로

이것입니다.



시속 119km/h 보다 풍속이 느려지면

TS(열대성 폭풍), TD(열대성 저기압)으로 강등(?) 됩니다.




이번에 대한민국을 강타한다고 예보되었던 솔릭은


제주도와 남해안 까지는

태풍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풍속이 느려지니

TS가 되었다가 TD로 되었던 것입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인 것처럼

한번 태풍은 영원한 태풍은... 아니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