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에 의해 나타난 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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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농업용지는 왜 모양이 다를까요? 1편
국가별 농업용지는 왜 모양이 다를까요? 2편

산촌을 설명하는데 이 보다 좋은 사진이 있을까요?

 

위 2개의 포스트에서도 이미 다뤘던 내용인데

오늘은 산촌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춰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위의 위성사진은 볼리비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농지의 생김새를 관찰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여러개의 정사각형들로 이루어져있다.

2. 정사각형 중심 가옥 혹은 마을이 입지하고, 그 중심으로부터 방사상의 형태로 농경지가 경계를 이루고 있다.

3. 그래서 마을과 마을과의 거리는 거의 일정하다.

 

 

어떻게 이런 괴상한 마을은 탄생하게 된 것일까?

 

아무리 봐도, 자연적 현상은 절대 아닙니다.

정답은 국가 정책이였습니다.

한국지리 시간에 언급하는 계화도 간척지 같은 곳에 산촌이 생기는 원리와 같습니다.

 

Deforestation에 의해 만들어낸 새로운 경작지 + 국가 정책에 의한 이주 + 계획적 토지의 이용

 

삼박자가 저렇게 요상한 경지 이용 형태를 만들어냈고,

이것이 자연스레 산촌을 형성하게 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The area east of Santa Cruz was originally dry tropical forest. As part of the Tierras Bajas project, people have been resettled from the Altiplano to cultivate soybeans. Each agricultural "pin wheel" pattern is centered on a small community. The communities are then spaced evenly across the landscape at 5-km intervals. Roadways can be seen connecting each town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