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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VS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호감도

bus333 2015. 11. 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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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 Somewhat favourable view of EU %
Stereotypes of Europe

 

예전에 유럽 국가간 호감도에 관한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한.중.일 -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호감도에 관한 표입니다.

The Economist 기사 시리즈중 재미있게 보는 기사입니다.^^

 

 

 

한.중.일 세국가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호감도를 갖고 있을까요?

 

 

1. 한국을 중심으로 특징적인 국가들을 기술해본다면

 

① 베트남

우리나라에게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베트남입니다.

사실 일본과 공동 1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만

재미있는 것은 '중국'에 대해서는 매우 호감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 효과라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 최대 생산기지는 베트남에 있어 고용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연, 한류로 인한 이미지가 덧입혀져 호감도가 높게 나타난 듯 합니다.

 


중국과는 국경이 접해있어 역사적으로 충돌이 항상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중국에 대한 반감은 큽니다. 

2014년 중국과는 베트남 앞바다에서 물대포로 치고 받는 물리적 충돌까지 있어 호감도가 매우 낮게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중국 남방 지역의 농촌에서는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농촌총각'이 베트남 신부와의 국제 결혼이 빈번한데

그 사회적 문제가 많이 보도되어 대중국 이미지 하락에도 큰 역할을 했을 것이며

중국 남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인권이 유린된채 노동에 시달리는 베트남 농민들의 이야기도 한 몫했을 듯합니다.

(참고로, 중국은 전세계 최대의 농업 보조금 지급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 작물이 운남성의 사탕수수 농업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탕수수를 농업 보조금 덕에 자급할 수 있는 수준에 까지 도달해있습니다)

 


이런 베트남의 중국의 적대감을 이용한 '미국의 TPP 베트남 가입유도'가 적절히 먹힌 듯합니다.

중국이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계속 느낀다면, 미국의 베트남 달래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중국을 중심으로 특징적인 국가를 기술해보면

 

① 베트남

앞에서 언급한대로, 중국에 대해 일본과 더불어 가장 적대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② 파키스탄

일대일로 사업의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국가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서남아시아에서 에너지를 싱가포르를 거치지 않고
중국 내륙으로 운송할 프로젝트를 세우고 있습니다. (진주목걸이 전략)

이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파키스탄입니다.

최근 '과다르' 항구에 대한 투자 계획으로 친중국적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표는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는 해당 국가에 대한 이미지를 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걱정입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는 그저그런, 도움이 되지도, 해악이 되지도 않는 국가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북한 하고 이란은 바닥에서 꼴지를 주고 받는 관계인데, 이란이 좀 더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군요.

 

이스라엘 또한 전세계 사람들이 별루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but 대부분 짐작하듯이 일본의 이미지는~~~~`와우~!!' 입니다

 

국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일본에 대한 동정이 우리보다는 훨 클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국과 일본의 ODA 를 보여주는 도표입니다.

일단, 액수에서 한국은 일본의 쨉도 안되는군요

 

일본의 베트남에 대한 지원에 비해 절대적 열세를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한국에 대한 호의를 보면 일본=한국 입니다.

이거 무슨 조화일까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베트남을 무력침공까지 했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