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자료/아시아(인도) 58

모디. 힌두교 vs 이슬람 갈등의 본진으로 돌격하다

빼빼로 먹는 날 FT 1면에는 힌두교 성지로 추정되는 강가에서 향불을 피우고 있는 할머니 사진이 걸렸습니다. 인도에 도대체 뭔일이 터졌길래 1면씩이나? 내용은 아래 한국일보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1091871770843?did=NA&dtype=&dtypecode=&prnewsid= [6줄 요약] 1. 아요디아(Ayodhya)는 라마(비슈누신의 일곱 번째 화신)의 탄생 성지임. 2. 16세기 초 무굴제국 초대 황제 바부르가 라마를 섬기는 힌두사원을 밀어버리고 ‘바브리 이슬람사원’을 세웠다고 주장 3. 1992년 과격 힌두교들이 모스크를 파괴하는 과정에 양측 2,000명 사망 4. 2002년 사원 부지를 두고 양측이 소송 제기 5..

인도의 종교, 문화, 외교, IT산업 이야기가 한데 녹아 있는 사건

8월 1일자 파이낸셜 타임즈(FT) 12면에 "Hindu-Muslim uproar threatens TikTok’s expansion" 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지리샘들이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드립니다. # 지리적 / 종교적 배경 왼쪽 지도의 붉은 색은 Hindi Belt라 불리는 힌두교가 초 강세를 보이는 지역들이고 오른쪽 지도의 노란색은 '소의 도축이 가능한 지역들' 입니다. 이 말은 힌두교도들 이외에도, 소고기를 먹어도 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란 뜻입니다. (노란색 = 방글라데시 주변의 무슬림 + 케랄라의 기독교) 오늘 기사에 실린 사건의 배경이 되는 동네는 인도 북동부 즈하르한드(Jharhand)의 한 마을입니다. 즈하르한드는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