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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입생로랑) 광고 문구에 담긴 파리의 지리적 구분

bus333 2022. 1. 26. 11:35

River Gauche captures the bohemian spirit.....

(세느강 서쪽지역에서는 보헤미안의 기운이....)

알 수 없는 광고 문구

 

'파리'라는 도시의 역사적 성장 과정을 알아야 이 문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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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Geographic (이하 NG) 2월호에는 노트르담 성당 복원 특집 기사가 실렸다. 12세기 당시 성당을 지을 때 석재는 어디서 가져왔을까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지도에 나오는 것처럼 성당 바로 남쪽의 석회암지대가 채석장이였다는 내용이다.
파리에서 석회암 광산은 도시 내부 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NG에는 세느강 서쪽의 석회암 광산은 나오지 않았는데, 사실 파리에는 대규모 석회암 채석장이 두 군데 가 있었다.
세느강 서쪽(Rive Gauche), 현 16구가 바로 과거에는 채석장이였다. 석회암은 쓸모가 많은데, 이걸 캐려면 많은 노동자가 필요했는데, 이 사람들이 지가가 비싼 파리 시내에 거주하기가 어려워서 현16구 자리에서 거주해서 파리지앵은 강 서쪽을 보헤미안(bohemian)이 거주하는 곳이라고 불렀다
그 전통이 남아있는게 입생로랑(YSL)의 광고문구이다. "River Gauche captures the bohemian spirit"
도시는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서 강의 서쪽도 파리 시내로 편입되었다. 이제는 16구는 파리 시내에서도 고급 주택가로 변신을 했다.

 

 

National Geographic - 2022.02

 

 

 

 

 

https://en.wikipedia.org/wiki/Rive_Gauche

 

 

 

 

파리의 구별 평균 지가 (16구는 이제 신흥 고급 주택 지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