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자료/서부유럽

프랑스 지역별 정치적 성향

bus333 2020. 3. 17. 08:31

빨간색이 좌파, 초록색이 우파

(1983년 vs 2014년)

 

 

1. 프랑스 전체편

(30,000명 이상의 236개 도시를 대상)

(아마 좌우가 바뀐 곳은 혼란한 곳이라 색깔이 없겠죠?)

 

 

표 보는 법 : 새빨간색 동그라미 = 좌파 정당이 1983년에도 6석 2014년에도 6석을 차지하는 요지 부동의 좌파 진영의 도시라는 뜻

예시로 설명 : 새빨간색 동그라미 = 좌파 정당이 1983년에도 6석 2014년에도 6석을 차지하는 요지 부동의 좌파 진영의 도시라는 뜻

 

Le Monde - 2020.03.15-16

 

북부의 '릴'주변은 좌파 vs 남부의 '니스'주변은 우파

 

 

 

 

2. 수도권편

PETITE COURONNE (뿌띠뜨 꾸론느) 와 IleÎLE-DE-FRANCE (일드 프랑스)

 

* 파리(딱 서울)< 뿌띠뜨 꾸론느 (서울+인천+의정부+성남쯤)< 일드 프랑스 (경기도쯤)

Le Monde - 2020.03.15-16

 

뿌띠뜨 꾸론느에서는

파리를 중심으로 서편은 우파 vs 동편은 좌파

 

 

왜 그럴까 깊은 고민은 아니지만, 살짝 추측해보면

 

빨강=석회석 광산, 초록=석고 광산(몽마르뜨)

파리와 세느강만 보면 서울처럼 '강남' '강북'으로 나뉠 것 같은데

의외로 West bank와 East bank로 설명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지도의 파란색 부분을 경계로

West Bank를 상징하는 서쪽(Rive Gauche 16구)은 석회석 광산 때문에, 노동자가 많아 “bohemian” 이란 별명이 붙고 

동쪽(Rive Droite 7구, 15구) “elegant” 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참고로

파리는 1~20개의 지구로 구성되어 있고 번호의 순서가 달팽이 모양입니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이런 이름이 아니라 1지구, 2지구..이런 식입니다.

 



근데, 이것도 다 옛이야기입니다.

요즘엔 16구가 잘나가는 고급주택가로 불립니다.

(물론 East Bank가 나빠졌다는 뜻이 아니라 West Bank가 환골탈퇴했다는 뜻으로)

 

 

 

 

그리고 파리는 서쪽으로 서쪽으로 신흥 업무지구가 뻗어나갑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파라는 서쪽으로 업무지구가 뻗어나갑니다, 개선문 뒤(서쪽)로 보이는 라데팡스에 업무지구가 몰려 있습니다]

 

 

 

Le Monde - 2018.06.09 (Weekend)

 

접근성 측면에서 볼때 파리의 서쪽 지역 지가가 높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직주 근접성은 서쪽이 좋죠.





단순히 접근성 뿐만 아니라

사회 계층적 측면을 볼때도

(끼리끼리 몰려 살려고 하는 습성)

고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16구'가 서쪽 지역의 높은 지가를 설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 건 있는 분들의 정치적 성향도 비슷한 듯 합니다.

 

 

 

* 지금까지, 프랑스 에펠탑 한번 가본 사람이 상상의 나래를 펴본 내용이였습니다.^^

 

 

 

 

 

* 추가 (2020.03.21.)

 

파리 주변의 정치적 성향 (1919-1935년)

빨간색 = 좌파, 파란색 = 우파

Grand Atlas 2020 - Comprendre Le Monde en 100 cartes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