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이 좌파, 초록색이 우파
(1983년 vs 2014년)
1. 프랑스 전체편
(30,000명 이상의 236개 도시를 대상)
(아마 좌우가 바뀐 곳은 혼란한 곳이라 색깔이 없겠죠?)
표 보는 법 : 새빨간색 동그라미 = 좌파 정당이 1983년에도 6석 2014년에도 6석을 차지하는 요지 부동의 좌파 진영의 도시라는 뜻
Le Monde - 2020.03.15-16
북부의 '릴'주변은 좌파 vs 남부의 '니스'주변은 우파
2. 수도권편
PETITE COURONNE (뿌띠뜨 꾸론느) 와 IleÎLE-DE-FRANCE (일드 프랑스)
* 파리(딱 서울)< 뿌띠뜨 꾸론느 (서울+인천+의정부+성남쯤)< 일드 프랑스 (경기도쯤)
뿌띠뜨 꾸론느에서는
파리를 중심으로 서편은 우파 vs 동편은 좌파
왜 그럴까 깊은 고민은 아니지만, 살짝 추측해보면
파리와 세느강만 보면 서울처럼 '강남' '강북'으로 나뉠 것 같은데
의외로 West bank와 East bank로 설명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지도의 파란색 부분을 경계로
West Bank를 상징하는 서쪽(Rive Gauche 16구)은 석회석 광산 때문에, 노동자가 많아 “bohemian” 이란 별명이 붙고
동쪽(Rive Droite 7구, 15구) “elegant” 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참고로
파리는 1~20개의 지구로 구성되어 있고 번호의 순서가 달팽이 모양입니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이런 이름이 아니라 1지구, 2지구..이런 식입니다.
근데, 이것도 다 옛이야기입니다.
요즘엔 16구가 잘나가는 고급주택가로 불립니다.
(물론 East Bank가 나빠졌다는 뜻이 아니라 West Bank가 환골탈퇴했다는 뜻으로)
그리고 파리는 서쪽으로 서쪽으로 신흥 업무지구가 뻗어나갑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접근성 측면에서 볼때 파리의 서쪽 지역 지가가 높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직주 근접성은 서쪽이 좋죠.
단순히 접근성 뿐만 아니라
사회 계층적 측면을 볼때도
(끼리끼리 몰려 살려고 하는 습성)
고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16구'가 서쪽 지역의 높은 지가를 설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 건 있는 분들의 정치적 성향도 비슷한 듯 합니다.
* 지금까지, 프랑스 에펠탑 한번 가본 사람이 상상의 나래를 펴본 내용이였습니다.^^
* 추가 (2020.03.21.)
파리 주변의 정치적 성향 (1919-1935년)
빨간색 = 좌파, 파란색 = 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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