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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섬의 연무가 도가 지나칠 정도입니다.
Slash and Burn 으로 시작된 연무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덮고 주변국에까지 그 피해가 미치고 있습니다.
밀림을 태워 바이오 디젤과 식품제조에 필요한 팜유와
펄프를 얻기 위한 아카시아 경작 때문에 slash and burn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10월 19일 위성사진
그런데 이 산불이 단순 산불이 아니라 peat fire하고 결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peat fire는 사바나 기후에서 풀이 탈때보다 일산화탄소는 3배, 메탄은 10배나 더 배출해서 더 큰 문제라고합니다)
Haze pollution across South-East Asia on 19 October 2006. (Source: National Environment Agency of Singapore)
An Introduction to Physical Geography and the Environment by Joseph Holden (pearson)- 179page
인도네시아 주변의 peat의 분포입니다.
Peat의 분포와 연무의 epic center는 거의 일치합니다.
아래는 미국 미시건주 왓슨이라는 동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담긴 기사의 제목이 "9-month-old underground fire irks Michigan neighbors" 입니다.
(무려 9달이나 지속되는 underground fire에 관한 기사입니다)
Peat에 불이 붙으면 인간의 힘으로는 끌 수가 없습니다.
방법은 딱하나입니다.
"저절로 꺼질때까지 기다리기."
올해 유독 보루네오섬의 화재가 더 심한 것은 이것과 관계가 깊다고 합니다.
바로 엘리뇨입니다.~~~
<From : NASA>
보너스 그림 :
아카시아 펄프로 인해 황폐화 되어가는 보르네오 삶에 관한 풍자 그림입니다.
2015년 12월 11일 추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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