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자료/도시 183

15분 도시와 프랑스 대선

우리나라도 작년 이맘때쯤 '15분 도시(박형준)', '21분 도시(박영선)' 얘기가 나와서 용어가 조금은 익숙하실 겁니다. '15분 도시와 프랑스 대선' 얘기를 조금 해보고자 합니다. '15분 도시'로 유명해진 파리 시장 이달고와 환경론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화석 연료를 배출하는 자동차 운전자를 비난합니다. 하지만 파리 시내로 출근해야하는 외곽(suburbs) 거주자들의 눈엔 그들이 위선자로 보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외곽(suburbs) 가구 88% 에겐 자동차가 주요 이동 수단일 뿐만 이나라 도보 15분 거리내에서는 빵집하나 제대로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달고 시장은 최근 대통령 선거 사전 조사에서 겨우 3% 지지율을 얻고 있기에 '도대체 몇몇이나 이달고 당신을 지지한다고....

YSL(입생로랑) 광고 문구에 담긴 파리의 지리적 구분

River Gauche captures the bohemian spirit..... (세느강 서쪽지역에서는 보헤미안의 기운이....) 알 수 없는 광고 문구 '파리'라는 도시의 역사적 성장 과정을 알아야 이 문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실은 글 옮겨 담기 National Geographic (이하 NG) 2월호에는 노트르담 성당 복원 특집 기사가 실렸다. 12세기 당시 성당을 지을 때 석재는 어디서 가져왔을까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지도에 나오는 것처럼 성당 바로 남쪽의 석회암지대가 채석장이였다는 내용이다. 파리에서 석회암 광산은 도시 내부 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NG에는 세느강 서쪽의 석회암 광산은 나오지 않았는데, 사실 파리에는 대규모 석회암 채석장이 두 군데 가 있었다. 세느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