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자료/서부유럽

보르도의 지형과 와인과의 관계

bus333 2012. 6. 29. 12:05

 바카스만 마셔도 취하는 제가 와인에 대해서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지리적 측면에서 보르도 지역의 포도주에 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위성사진 출처 : http://earth.imagico.de 


 

위성사진 왼쪽 하단의 노란색 동그라미가 보르도 지역입니다.

그런데 저 초록색의 삼각형을 보니,

'주변지역하고 뭔가 다르다' 하는 느낌이 팍팍 들지요?

 

게다가 해안선은 너무 반듯해~!!

 

 

 좀더 가까이 가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성사진을 보니 남쪽의 드높은 피레네 산맥에서 북쪽으로 실금처럼 구조선이 많이 보이는게

그 수많은 토사물은 저 하천들을 따라서 내려가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엄청난 토사가 흘러 들었을텐데

그 엄청난 양의 토사가 연안류를 타고 퇴적이 되면서 석호와 같이 만입구를 막고, 그 안을 토사로 채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사카를 만들었던 이런 방식으로 말이죠.

 

 

 

 

 

이 넓은 보르도 지역에서

보르도 포도주로 유명한 지역은 아래 동그라미를 친 지역입니다.

지롱드강 = 도르돈뉴강 + 갸론강 

 

(피레네에서 발원한 강의 흐름은 오랫동안 계속 변했을 것 입니다.

오늘 현재 피레네에서 발원한 하천중 가장 큰 것이 지롱드강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양분(각종 무기 염기들)을 가장 많이 제공 받는 지역이 세개의 강근처들이 아닐까 ㅅ

지롱드강 = 도르돈뉴강 + 갸론강 
근처입니다.

 

 

 

 

 

두강이 합류되어 바다와 만나는 큰 강이름이 지롱드강

오른쪽강이 도르돈뉴강

왼쪽강이 갸론강

 

(아래 링크한 홈페이지에 글을 쓰신분은 쉽게 외우기 위해서 좌광우도 라고 하셨더군요^^)

 

 

 

 

보르도지역은 엄청난 충적평야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 아래부터는

보르도와 와인이야기  : http://landy.blog.me/120036229125 에 나온 부분입니다.

 

 

 

 

 

 

 


□ 지롱드강과 도르돈뉴강 우안
- 경사가 심하지 않고 지표면이 고른 100~130m 사이의 고원 지대
- 이회암과 진흙이 섞인 석회가 주를 이루는 언덕이 있는 프롱삭, 블라이, 부르지역과
  모래와 약간의 자갈로 이루어진 언덕이나 평원으로된 쌩떼밀리옹지역을 포함한다.

 

□ 도르돈뉴강과 갸론강 사이
- 석회 고원지대로 '바다와 바다 사이'란 뜻을 가진 엉트르 드 메르(Entre-deux-Mers) 지역과
   갸론강 남쪽 강변의 프리미에르 꼬뜨 지역을 포함한다.
- 레드와인 보다는 화이트와인의 품질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 갸론강과 지롱드강 좌안
- 강의 의한 퇴적지형을 이루고 있는 동쪽 강가에 포도밭이 집중되어 있다.
- 자갈, 석회 또는 진흙 석회질로 구성되어있다.
- 메독, 그라브, 쏘떼른 지역을 포함한다.

 

 

 

 


 
■ 떼루아르(Terroir)란?

 

" 좋은 와인은 포도밭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 이 처럼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도가 생산되는 포도밭의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토양, 기후, 일조량, 강우량, 지질구조, 지형, 포도밭의 경사방향, 고도, 지하지층,

   배수조건 등의 자연적인 요소를 통틀어 떼루아르(Terroir)라고 한다.
□ 따라서 떼루아르란 포도밭의 특징과 와인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연적인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떼루아르가 좋다라는 말은 그만큼 훌륭한 와인이

    생산될 가능성이높음을 의미한다.

 

 

■ 보르도 지역의 토양

 

 

□ 물을 잘 머금고 배출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토질의 토양에 잘 맞는

    품종이 메를로 이다.
□ 지롱드강 오른쪽에 위치한 쌩떼밀리옹과 뽀므롤 지역이 이에 속하며

    그 유명한 "페트뤼스" 가 만들어지는 포도밭이 점토질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상대적으로 가벼운 와인의 특징을 가지게 되며 생떼밀리옹지역은 점토와 석회질이

    혼합된 점토석회질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석회질토양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와인으로는 생떼밀리옹에서 생산되는 오종, 꺄뇽,

    빠비 등이 있다.

 

 

 

□ 강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토양으로 자갈이 많은 토양은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는

   용이하지 않지만 포도나무가 자라는데는 아주 이상적이 조건이라 할 수 있다.
□ 자갈은 낮의 태양열을 밤까지 보전해 일정 온도를 유지하고 배수가 뛰어나며, 각종 영양소,

   물, 미네랄의 섭취가 용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까베르네쇼비뇽' 품종과

   잘 어울린다.
□ 이러한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은 섬세하고 균형잡힌 바디가 조성되며 오래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 지롱드강 왼쪽에 위치한 메독지역에 위치한 포토밭이 주로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자갈토양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며 메독과 그라브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 드물게 생떼밀리옹 일부 지역에도 이런한 토양을 볼 수 있는데, 슈발블랑과 피쟉 등의

   와인이 자갈모래토양의 특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