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봤던 인류학책에서
폴리네시아 언어의 뿌리로 대만이 나와서 의아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의문이 오늘에서야 DNA분석의 힘을 빌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습니다.
*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자들도 연도는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동의 순서 만큼은 거의 확신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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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약해보면
폴리네시아의 작은 섬들에 어떻게 비슷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사람들이 살게 되었을까? 라는게 모든 궁금증의 시작
그리하여 스탠포드 대학 26명의 연구진은 430명의 현대 폴리네시아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이동의 순서를 밝힘.
(연도는 정확하지 않을지 모를지언정, 이동의 순서만큼은 확실하다고 주장함, 한 세대는 30년이라는 통계적 수치를 갖고 연도를 역으로 추정했기 떄문)
일단 폴리네시아 사람들의 뿌리는 대만이라고 함.
기원전 2500년경부터 대만 원주민들은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거쳐 사모아, 피지 등의 폴리네시아 지역으로 이동함.
대만인의 후예들이 사모아에 정착했다가 태평양으로 향한 최초 항해는 830년으로 추정됨
사모아에서 약 1,500km 떨어진 쿡 제도에서 가장 큰 라로통가로 이동
1050년경에는 타히티에 도착
불과 50년 후, 1,500km 떨어진 투아모투 섬에 도착
1210년 경에는 2,600km 떨어진 이스터 섬에 도착
플라이스토세 후기 육지가 가장 확대되었을 때 지도
폴리네시언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대만 원주민의 모습
https://geowiki.tistory.com/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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