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코노미스트 표지에는 주요 기사 4개의 제목이 써있다.
그 중 맨 위에 기사가
The new economics of global cities으로
지리 선생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이다.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코로나 이전을 보면 하버드대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의 말대로 '도시의 승리'인 줄 알았다.
좁디 좁은 지리적 영역을 갖춘 도시라는 곳은 문화, 경제 모든 것이 무적이였다. 물론 코로나 이전까지는 말이다.
예를 들어, 2000년 기준으로 inner 런던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의 급여 총액은 런던 외곽 모든 borough의 임금 총액에 2배에 달했고, 2019년에는 3배까지 올라갔다.
(이걸 아셔야.. : Greater London = Inner London + 외곽의 borough들)
하지만,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로는 많은 것이 바뀌게 되었다.
최근 글레이저 교수가 데이비드 커틀러와 함께 저술한 책의 이름을 'Survial of the city'라고 정한 것만 봐도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는 모든 것에서 승리한 줄 알았는데, 이제는 도시의 생존을 고민해야할 때라니 말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소매, 여가활동, 대중교통 사이트 방문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글에서 추출하여 "Exodus Index"라는 것을 창안했다.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 도시(파리, 런던, 도쿄, 맨하탄)들을 파악해보니
Mobility Index(이동 지수)를 보니 4개의 주요 도시는 코로나 이전 값은 커녕, 국가 평균값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
이코노미스트만 이 책을 다룬 것이 아니라
지난 주 금요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코로나 사태를 911테러 사건과 비교하여 이 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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