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 이래로 중국 산동성 칭다오 해변에는 불청객이 매년 찾아오고 있습니다.
불청객의 이름은 녹조(라떼)
-----여기부터는 Science지 기사----
사이언스지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녹조의 가장 큰 문제는
1. 태양광의 투과를 막고, 수중 산소를 소비해서 수중 산소 농도를 낮춰 해양생물의 목을 조른다는 점
(장점으로는, 녹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장수성의 김이나 미역 같은 양식업 생산량이 2000년 이후로 대 증가하였다고 함)
2. 관광객 유치와 해상 교통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쑤성과 산동성에서 유입되는 질소와 인의 성분이 높은 폐수의 해양 유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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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해수욕장을 벗어나 앞바다로 나아가보겠습니다.
아래 위성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앞바다는 seaweed로 더 엉망진창이네요.
위성사진의 녹색으로 표현된 주인공 'Ulva prolifera' 우리말로는 가시파래입니다.
(김은 갈조류인데, 가시파래는 녹조류에 속한다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가시파래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2008년에도 이미 칭다오는 녹조때문에 큰 곤란을 겪었습니다.
녹조라떼로부터 우리의 베이징 올림픽을 지켜내야한다구~!! (칭다오 요트 경기장)
위의 사진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칭다오 바닷가의 녹조의 모습을 위성으로 찍은 것입니다다.
위 사태에 대한 NASA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 뉴스 보도들에 따르면 칭다오의 녹차라떼 사건의 원인은 두 가지 정도로 나뉩니다.
1) 황해가 예년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따뜻해졌다
2) 인간들이 조류가 번성할 수 있는 과도한 양분을 포함한 산업, 농업 폐수를 강으로 방류했다. (질소, 인이 다량 포함된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와서 부영양화를 유발함)
세줄 요약
1. 서해바다가 뜨끈해졌다 + 양분을 다량으로 포함한 폐수 방류가 늘었다
2. 장쑤성에서 기르던 녹조류 씨앗이 2007년 이래로 칭다오 앞바다에서 크게 번성하고 있다.
3. 사람들이 보기에 흉하고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진 않지만, 산소를 다 소비시켜 해양생물들에겐 피해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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