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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밀림 파괴가 벌어지는 곳은? 바로 캄보디아

bus333 2017. 1. 12. 15:45


오늘 소개하려는 장소입니다.

이 지역이 밀림 파괴의 심각한 동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밀림 파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1. 아마존

2. 혹은 보르네오섬?


이 정도 이실텐데


2001년-2014년 위성사진을 보니

캄보디아가 가장 심했다고 합니다.


이 기간동안 무려 국가내 14.4%의 삼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없어진 밀림의 넓이가 144만 ha.


이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나라들의 순서를 보면 (삼림 면적 비율 기준)


1위 캄보디아 14.4%

2위 시에라리온 12.6%

3위 마다가르카르 (8.3%)

4위 우루과이 (8.1%)

5위 파라과이 (7.7%)



이게 2000년 12월 31일자 위성사진



이게 2015년 10월 30일 위성사진입니다.




하필이면 넓은 캄보디아 삼림중에서 왜 이 지역일까?


Distribution of historically suitable environmental space for rubber. 

(a) 전세계적으로 봤을때 고무 농사 짓기 좋은 곳

(b) 동남아시아에서 고무 농사 짓기 좋은 곳

(c) 2010년도, 고무 농사플랜테이션 분포 (중국 윈난과 하이난 지역은 적합하지도 않은데 고무농사 짓고 있다는 얘기)


위 그림은, Global Environmental Change 2015년호 중

Current trends of rubber plantation expansion may threaten biodiversity and livelihoods 기사에서 발췌



베트남과, 캄보디아 경계 근처가 기후적으로 보면, 고무 농사에 적합지 인데,
아직 고무 플랜테이션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얘기


그러니까, 기존 삼림을 베어버리고 돈되는 고무 심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겠죠?







그래프를 한개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Monthly price (USD/kg) for natural rubber on the Singapore/Malaysian stock exchange.

Source: World Bank (World Bank, 2014)


출처 : 'Remote Sensing of Environment' 2015년호 중

Cross-border forest disturbance and the role of natural rubber in mainland Southeast Asia using annual Landsat time series 기사에서 발췌


그래프보니까 천연고무가 돈이 된다는게 보이죠?








위 지역이 왜 베트남, 캄보디아를 통털어 고무 플랜테이션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지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위 그림은, Global Environmental Change 2015년호 중

Current trends of rubber plantation expansion may threaten biodiversity and livelihoods 기사에서 발췌


1. 태풍의 피해 가능성도 적고

2. 가뭄에 의한 피해도 거의 없으며

3. 추위(해발고도가 낮다는 뜻), 즉 냉해 가능성도 낮은 곳입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베트남 남부의 Cold stress가 있는 곳은 고급 커피의 적지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아마존은 콩 기르느라

보루네오는 기름야자 기르느라

캄보디아는 고무나무 기르느라


작살나고 있네요




Soy Production in Brazil 

Fartura Farm in the state of Mato Grosso, Brazil, embodies the large-scale industrial agriculture 

that has transformed much of South America into one of the world’s largest producers and exporters of soy products.



# 뱀꼬리 


오늘 아침 뉴스 (2017.01.12)보니까 치킨집들이 울상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1. AI로 닭공급이 줄어, 닭값이 올라서

2. 남미에 기상이변으로, 콩가격이 올라서 식용류 가격도 상승한다고

해서 그렇답니다.


남미의 기상이변은 식용류가격 상승을 낳습니다.

바로, 밀림을 콩밭으로 바꿨기 떄문이죠.


왜 밀림엔 콩만 심는 걸까요?


그건, 콩과 식물의 특징인 '뿌리혹 박테리아'에 있습니다.

공기중 질소를 고정시켜 스스로 질소질 비료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밀림처럼 척박한 토양환경을 갖는 곳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상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기름을 만든다는 기름야자 열매입니다.

보르네오섬의 오랑우탄을 죽인다는 그 팜유의 원료입니다.


출처 : 허핑턴포스트





#라텍스 #천연고무 #고무 #캄보디아 #rubber #플랜테이션 #plantation




landsat watch.egg

rubber plantation expansion.egg

(유료논문이라 암호걸려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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