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의 북쪽에 빨간색 점이 '통가(Tonga)'입니다. 통가 주변은 왜 길게~ 불룩 솟아 올라와 있을까요? 해양판이 육지판 밑으로 기어들어가면서 마찰이 발생하는데 그게 고열을 발생시켜, 암석들을 녹일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빨간색) 가스로 가득찬 풍선을 손에서 놔 버리면 하늘로 올라가듯이 녹아버린 돌국물(암석 스프)은 지표로 이동하여 동일 선상에 화산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활동이 계속 반복되면 맨 위 영상처럼 불쑥 올라온 둔덕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전문용어인 섭입과 부가(accretionary prism) 얘기는 생략..) 쓸데 없는 얘기도 한편, 지판이 만나는 곳엔 트렌치(Trench=해구) 라는게 생기는데 전쟁에서 적진과 마주하는 곳에 파놓는 참호와 그 용어가 같습니다. 지구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