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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포도의 위기 (유럽과 미국의 위험도가 달라요)

bus333 2021. 7. 18. 16:32

전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만난 기후와 지리이야기

The Economist - 2021.07.17

 

이번주 이코노미스트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유럽의 포도주 산업에 큰 타격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를 싣고 있다

 

뭐 이런 이야기가 하루 이틀된 얘기도 아닌데 말이다. 그런데...

 

 

기사의 후반이 재미있다

 

The Economist - 2021.07.17

 

 

 

 

 

긴 점선이 '포도'의 북한계선, 짧은 점선이 '올리브'의 북한계선

The Worlds of Medieval Europe by Clifford R. Backman (2003) Oxford Univ - 9page

 

 

 

 

 

포도 재배의 북한계선은 동-서로 뻗은 알프스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maps-for-free.com/)

 

 

 

 

유럽의 경우에는 험준한 알프스가 동-서 방향으로 발달해서
알프스 남북간의 기후 차이가 워낙에 큰 지라 그에 따라 생물도 진화를 해온 반면

(미국에 비해서는 시기에 따른 기후변화가 뚜렷하다는 얘기)

 

 

미국의 경우에는 험준한 로키나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남북으로 발달해

겨울의 끝무렵 혹은 봄의 초입에 찾아오는 일시적 온기(Warm)에도 식물들이 속지 않도록 진화해왔다는 것이다.

짧은 온기에 속으면 꽃봉오리가 떨어져 식물들은 2세를 보기 어려워질테니 말이다.

 

(여기는 겨울과 봄의 경계가 매우 흐릿하다는 얘기)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지중해성 기후)를 중심으로 포도가 재배되는데, 여기는 산맥의 방향이 남-북으로 발달함. (maps-for-fr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