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만난 기후와 지리이야기
이번주 이코노미스트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유럽의 포도주 산업에 큰 타격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를 싣고 있다
뭐 이런 이야기가 하루 이틀된 얘기도 아닌데 말이다. 그런데...
기사의 후반이 재미있다
긴 점선이 '포도'의 북한계선, 짧은 점선이 '올리브'의 북한계선
유럽의 경우에는 험준한 알프스가 동-서 방향으로 발달해서
알프스 남북간의 기후 차이가 워낙에 큰 지라 그에 따라 생물도 진화를 해온 반면
(미국에 비해서는 시기에 따른 기후변화가 뚜렷하다는 얘기)
미국의 경우에는 험준한 로키나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남북으로 발달해
겨울의 끝무렵 혹은 봄의 초입에 찾아오는 일시적 온기(Warm)에도 식물들이 속지 않도록 진화해왔다는 것이다.
짧은 온기에 속으면 꽃봉오리가 떨어져 식물들은 2세를 보기 어려워질테니 말이다.
(여기는 겨울과 봄의 경계가 매우 흐릿하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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