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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팔래치아 산맥, 그리고 산경도와 산맥도

bus333 2020. 4. 23. 12:39

 

 

 

 

 

 

 

 

 

 

 

 

이 한장의 위성사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A와 B를 하나의 산맥으로 볼 수 있는가?

  

그렇다(O) : 산맥도를 지지 함 (고토분지로의 입장)

 

아니다(X) : 산자분수 원리에 의거, 산경도의 입장을 지지 함

 

 

 

2. 습곡산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글지도를 보면 누가봐도 횡압력이 작용해서 형성된 습곡산지임을 알 수 있다.

 

 

고생대 중반 - North America 동쪽에서 크고 작은 땅덩이가 만나고 있습니다.

 

 

고생대 후반 Global Tectonics (3rd) by Frederick J. Vine, Keith A. Klepeis, Philip Kearey (2009) Wiley - 59page

 

 

두 개의 땅덩이 사이에는 얕은 바다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적도에서 멀지 않았던 지역이여서 얕고 따뜻한 바다에는 석회질 물질이 많이 쌓였겠지요?

 

횡압력을 받아 배사와 향사가 만들어졌을텐데..

위성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독 향사부분이 깊숙히 쑤욱 들어가서

누가 둥근 조각도로 깊숙히 파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얕은 바다였던 시절 형성된 석회암과 이암층은 침식에 약하기 때문에

횡압력을 받아 주름이 접혔을때 향사에 해당하는 Valley부분은

더 깊숙히 파일 수 있었다고 NASA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배사에 해당하는 부분들은 주로 농경지로 사용이 되는데

비료나 살충제로 오염된 물질은

향사로 내려가 Susquehanna 강쪽으로 이동해서

미 동부의 Chesapeake 만으로 흘러들어갑니다.

Chesapeake만의 부영양화에 관한 내용은 환경책의 단골 손님입니다.

 

최근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코로나 이후 Chesapeake만의 수질이 많이 좋아졌다는 뉴스도 접하고 있습니다.

 

 

 

 

 

3. 애팔래치아는 왜 고기 습곡산지일까?

 

위의 지도의 가운데 노란선을 보면

 

"Paleoequator" 고생대 때의 적도 라고 써 있습니다.

 

이때 두개의 땅덩이가 만나면서 습곡 산맥을 만들었겠죠?

 

 

 

 

 

Laboratory Manual for Introductory Geology by Allan Ludman, Stephen Marshak (4th) (2019) - 265page

 

 

 

 

 

 

Earth Structure - An Introduction to Structural Geology and Tectonics by Ben A. van der Pluijm, Stephen Marshak (2nd) (2003) - 39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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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어떻게 추운 캐나다에 라테라이트가?

 

 

 

'빨간머리 앤'의 배경이 되는 Prince Edward Island입니다.

이 섬이 라테라이트로 유명한 섬입니다.

라테라이트가 나오기엔 너무 추워보이죠?

 

 

 

* 로렌시아 순상지가 고생대에는 적도 근처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고위도에 위치한 로렌시아 주변에서도 라테라이트가 나오나봅니다.

 

즉, 캐나다의 라테라이트는 '고토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