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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물탱크

bus333 2019. 1. 23. 15:59

오늘 받아본 NYT 1면은 카즈흐스탄의 물걱정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어랏. 올초 Nature에서도 이 얘기를 잡지 초반에서 다루고 있었는데..

하면서 자료를 다시 뒤적여 봤습니다.



The New York Times - 2019.01.22





출처 : Geomorphology of Proglacial Systems - Landform and Sediment Dynamics in Recently Deglaciated Alpine Landscapes (2019) - 27page






위의 지도에서 중국 천산산맥 지역을 확대한 위성 사진입니다.

<사진은 NASA에서~>




신문기사는 상식선에서 기술되어 특별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요약해보면



중앙아시아 지역 주변에는 높은 산이 많은데, 

이 지역 사람들은 산꼭대기의 빙하에서 녹아서 흘러내려오는 빙하수에 의존해서 생활하고 있다.


빙하는 겨울철 습기가 얼어 붙어 덩치를 키우고,

여름이 되면 얼음을 녹여 흘러내려보낸다.

얼고 녹는 양의 밸런스가 맞아서

사람들의 삶이 지속될 수 있었는데

문제는 얼어붙는 물의 양보다 흘러내려보내는 양이 더 많아져서

당장에는 문제가 없지만

수십년 후에는 이 지역에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중앙아시아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티벳고원에서도 이런 현상이 똑같이 나타나게 될터이니

티벳고원에서 발원하는 황하, 양쯔강, 메콩강 등 

수 많은 대규모 하천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본문 중간에는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

"여름철 빙하수가 증가함에 따라

쫄쫄 흐르던 개천들은 강에 가까울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지표면 침식이 강해지면서, 몇몇개의 개천들이 합쳐져 큰 규모의 하천으로 발전하여

200여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게 되었다"


요런 이야기가 하는 요지가 무엇인고하니

"그랜저타다가 티코타기가 어려워졌다"입니다.

물을 펑펑 쓰다가, 빙하가 다 녹아서 물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200만명이 겪게될 고통을 이루말할 수 없다는 뜻이겠죠.


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두줄 요약


"빙하가 녹으니 당장에는 더 살기 좋아졌는걸

그런데 다 녹으면 어쩔?"









관련 포스팅

지구 온난화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번에는 Nature에서 다루는 조금 더 전문적인 내용입니다.


- 퇴근이라는 핑게로 전문적인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 과학이 쉬웠으면 이과 갔겠죠? ㅎㅎ


- 빙하가 왜 이렇게 줄어들까? 

그 원인이 기온 상승도 있지만,

습기를 몰고 오는 인도 몬순과 편서풍의 약화도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출처 : Nature - 2019.01.03>







<출처 : Nature -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