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자료/유수에 의한 지형

나이아가라 폭포와 구조평야

bus333 2016. 4. 26. 22:50

 

 

 

참조문서

GTA.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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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logy of Michigan and the Great Lakes.vol1.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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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logy of Michigan and the Great Lakes.vol2.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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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Geology.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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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토론토행 비행기표 두장을 끊고 보니 (물론 아빠 것만 빼고 ㅠ.ㅠ)

토론토란 도시가 궁금해 졌습니다.

 

geowiki에서 최근 다루고 있는 도시탐방 시리즈 처럼

토론토에 관해 조금 알아보려 합니다.

 

많은 도시들중에서 하필 토론토를 정한 이유는

무엇보다 친척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다음으론 MLB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때문이죠^^

 

 

 

이 도시에서 자연 환경적 차원에서 중요한 요소는

<지형>에서는 '구조평야'

<기후>에서는 '온타리오 호'와 관련된 기상현상들 였습니다. (대표적으로 Lake effect)

 

* 참고로, 오대호연안을 다루면서 빙하얘기를 빼 놓으면 앙꼬없는 찐빵이긴 하지만 그냥 주마간산식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역의 명물은 뭐니 뭐니 해도 '나이아가라' 이니까...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기 앞어서 그림 두개를 먼저 볼까요?

 

 

 

 

 

 

 첫번째 그림은 많은 지리 선생님들에게 익숙한

 

'두부침식(Headward Erosion)'과 '하천쟁탈' 그림입니다.

 

 

 

 

Laboratory Manual in Physical Geology by Richard M. Busch (9th) (2011) American Geological Institute - Pearson - 260page

 

 

 

 

 

두번째 그림은 구조평야 형성과정

에 관한 그림입니다.

 

 

 

 고등학교 세계지리 교과서(비상)에 나온 안정육괴에 대한 설명입니다.

 

안정육괴의 지형 형성과 특징은 어떠할까?
고생대 이전에는 심한 지각 변동을 받았으나,

이후 완만한 조륙 운동과 오랜 기간 침식을 받아 기복이 작고 안정된 지형을 안정육괴라고 한다.

순상지(위의 그림에서 중앙부)구조 평야(위의 그림에서 대륙 주변부) 등이 해당되며, 대부분 고원상의 대지나 대평원을 이루고 있다.

 


순상지는 시·원생대에 형성된 가장 오랜 육괴로서 대륙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오랜 침식으로 평탄해진 이후 조륙 운동(위의 그림에서 융기)만 겪은 후 고원상의 대지를 이루며,

발트·앙가라·로렌시아 순상지 등이 대표적이다.

스웨덴의 키루나, 브라질 고원 동부,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 등의 순상지에는 철광석이 매장되어 있다.


구조 평야는 안정육괴 주변에 수평으로 형성된 퇴적층이 지각 변동을 거의 받지 않고 지질 구조의 영향으로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는 대평원이다.

세계적인 농목업 지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유럽 대평원, 러시아 대평원, 북아메리카 중앙 평원, 오스트레일리아 중앙 평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완경사의 구조 평야 지역에서 단단한 경암과 침식에 약한 연암이 교대로 층을 이루고 있을 때

경·연층의 차별 침식으로 형성된 파랑상의 지형을 케스타라고 한다. 런던 분지와 파리 분지가 그 예이다.

 

 

 

① + 

이 두 가지를 합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출처 : Earth Science - The Earth, The Atmosphere, and Space by Stephen Marshak (2017)-425page

 

 

 

참고로, 지질학에서 분지란

 

어떤 특정한 시대의 퇴적암이 두껍게 쌓인 지역을 말하며, 분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퇴적암이 마치 오목한 그릇에 담겨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 '10억년전으로의 시간 여행' (최덕근)에서

 

 

그림을 보니 지질학에서 퇴적층 위를 왜 분지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ome형태든 Basin형태든

뭔가에 둘러싸인 형태가 되기는 매한가지 군요.

 

 

* 그러고 보니 '펀치볼'은 지질학적 개념으로 볼 때 분지 맞나요??

 

 

 

 

 

이 두가지를 염두하시고

아름다운 사진을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우~!!!

캐나다에서 미국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어랏??? 똑같은 사진이네??? 하시겠지만

위 사진보다는 이 사진이 좀 더 지리적일 듯 합니다.

아래 사진은 위에 비해 식생이 약간 꽝입니다.

그래서 경층과 연층 구분이 좀 더 쉽습니다.

 

이 사진은 과거에

'Goat Island' 절벽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지리 선생님이라면 자연스레 아래 모식도를 떠올리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나이아가라도 이렇게 만들어진 폭포입니다.

암석의 경연차와 두부침식의 결과이지요.

 

하지만 토론토라는 도시와 나이아가라를 이해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는

단순한 경연의 반복이 아니라

'구조평야'의 이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직상 위에서 찍은 위성 사진이라 구조평야와 연관이 잘 안될 것 같아서

측면에서 찍은 항공사진으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에서 미국을 바라보면 한 계단 위에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 계단상의 지형이 현재의 나이아가라를 존재하게 만든 것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에스카프먼트를 구성하고 있는 퇴적암들을 볼 수 있습니다. (Profile)

 

 

 

 

'나이아라가 에스카프먼트'와 '나이아가라 폭포' 형성과정을 한꺼번에 묘사한 그림입니다.

 

 

 

12,000년 처음 시작한 지점은 현재 나이아가라보다 훨씬 앞쪽이였습니다.

 

 

 

 

이렇게 두부침식(Headward Erosion)으로 점점 더 파들어오고 있습니다.

 

 

 

 

 

 

갈색선이 '나이아가라 에스카프먼트'입니다.

 

 

그리고 지도에서 'Canadian Shield'와 'Michigan Basin'이라는 것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맨위에서 언급했듯이 Shield주변에 두꺼운 퇴적층이 생겼을테니

당연히 Basin도 존재했겠지요. 그것이 위의 지도에서는  Michigan Basin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쌓인 것들에는 경연의 차이가 있을테니 당연히 케스타와 에스카프먼트가 등장하겠죠.

 

 

 

여기서 복습..

참고로, 지질학에서 분지란

 

어떤 특정한 시대의 퇴적암이 두껍게 쌓인 지역을 말하며, 분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퇴적암이 마치 오목한 그릇에 담겨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 '10억년전으로의 시간 여행' (최덕근)에서

 

The Niagara Escarpment is southern Ontario’s most prominent topographic feature,

extending more than 500kilometres from western New York, through Niagara Falls

and the western part of the Greater Toronto Area(GTA),

and north to Tobermory.

 

 It then disappears under Georgian Bay until it reaches Manitoulin Island.

The Niagara Escarpment also extends west into Michigan.

As can be seen on the map, the escarpment is generally near the circular edge of the Michigan Basin.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순상지 주변의 미시건 분지의 퇴적층 중에 극히 일부가 에스카프먼트 형태로 드러나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 수 많은 에스카프먼트와 케스타의 후보군들은 휴런호와 미시건호에 잠겨 있습니다.

(파리분지는 수 많은 에스카프먼트와 케스타로 구성이 되어 있죠)

 

 

 

 

 

 

 

 

 

 

"Understanding Earth by John Grotzinger (7th) (2014)" - 182page

 

 

 

토론토라는 도시도 미시건분지의 퇴적층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인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안정적일까요?

주변엔 넓직한 평야도 함께 존재할테구요.

 

 

 

 

그리고, 위에서 빨간 글씨로 왜 circular edge of the Michigan Basin

이라고 했는지는 아래 그림 두개를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미시건 분지의 단면도 입니다.

 

 

 

 

 

 

 

Exposed Canadian Shield와

Unexposed Canadian Shield 입니다.

 

나이아가라가 딱 그 중간에 걸쳐 있습니다.

순상지 주변은 위에서도 보셨다시피 두꺼운 퇴적층이 생기는 곳입니다.

 

 

 

 

 

 

 

 

 

이것과 함께 보시면서 복습~

 

 

 

* 파리분지가 프랑스 최대 석유, 천연가스 산지 이듯이

미시간 분지에도 자원이 풍부합니다.

특히 Shale oil이 유명합니다.

 

 

 

 

 

 

 

 

 

 

 

 

 

 

 

 

 

두부침식하니까 빡치는게 하나 또 떠오르는군요.


온화田 답畓에서 퍼왔습니다.

 

 

 한국의 나이아가라라는 별명을 가진

한탕강 직탕폭포 처럼 생겼습니다.

 

 한탄강에서 찍었나?

 

 점점 위쪽으로 침식해 올라갑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아주 오래된 퇴적층도 깎아버리고 있습니다.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쌓인 퇴적층 같은데 말입니다.

 

 

 멀리서 보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왜 갑자기 저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 사진이 몇달전 모습입니다.

4대강 공사 시작할때 쯤은 이랬는데..

 

river bed를 파내니,

local base level이 내려가고,

그에 맞춰 침식은 부활하고,

점차 침식은 위로 위로 올라가고......

 

 

온화田 답畓에서 퍼왔습니다.

방문하셔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