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6일 페이스북에 썼던 글 재탕]
제가 브라질 가야한다고 했었죠????
(밑도 끝도 없이 무슨 소리인가??)
(요약 : 브라질은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하는 전기가 전체의 77%정도인데 만성적으로 전기가 남아도는 전력 구조라고. 그러니 탄소 배출 많이 해야 하는 업종은 브라질에 공장 차려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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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내 생각하고 똑같은 녀석이 있었네요
Financial Times(2023.01.13)에 이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스웨덴에 매장량을 아직 다 측정하지 못할 정도의 희토류 광산이 등장했는데, 바이든이 미국만 살린다고 보조금을 미국에 들어오는 애들한테만 때려 부어서, 이거 개발이 쉽지 않겠다.
중요한 건 여기부터 (호랑 담배 피던 시절의 세계지리 교과서에 나오던 키루나+룰레오 광산 이야기가 여기서 등장)
희토류 매장 광산은 키루나 철광산 근처인데
경제성이 떨어져서 문닫을라고 했던 키루나의 철광석 산지가 'H2 Green Steel'이란 회사가 들어와 다시 부활을 시키고 있다고.
스웨덴은 요즘 수소에 꽂혀서 재생 에너지로 만든 그린 수소와 키루나의 철광석으로 steel을 뽑아내고 있는데(포스코에 비해 CO2배출 95%감축), 여기에 전기 수요가 너무 많아서 희토류를 제대로 뽑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키루나에 Green Steel 프로젝트에 노르딕 투자자들이 붙었는데, 대표주자가 Spotify로 억만 장자가 된 Daniel Ek + BNP 파리바 + 스웨덴 수출은행 + etc...
얘네들의 목표는
1. 키루나 철광과 수소를 결합한 청정 Steel 생산
2. 땡볕으로 유명한 스페인에서 수소생산
3. 여기가 포인트 "브라질에서 Steel 생산"
(전세계 철광석 시장은 브라질과 호주로 거의 양분되어 있는 상태임)
역시, 브라질 진출은 혼자만의 상상이 아니었네요
https://sweden.se/climate/sustainability/energy-use-in-sweden
https://geowiki.tistory.com/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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