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s that cross borders are a big source of green house gases, leading more-efficient countries to consider tariffs on imports.
페이스북에 썼던 걸 다시 우려먹습니다.
무역의 패러다임 자체를 뒤 흔들 수 있는 그래프.
알루미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나폴레옹은 손님들에겐 귀한 금으로 만든 포크와 나이프를 제공하고 자신은 알루미늄 재질의 식기를 사용했다고 한다.
O(산소), Si(규소), Al(알루미늄), Fe(철)은 지구상에서 흔하디 흔한 물질인데, 어찌 나폴레옹은 귀한 금은 손님들에게 내주고 자신은 싸구려 알루미늄으로 먹었단 말인가?
그 당시에는 알루미늄이 금보다 귀했다고 한다. 알루니늄은 산소와의 결합력이 강해서, 적도 근처의 덥고 습한 지역에서 보오크사이트 형태로 존재하고 여기에서 한번 더 가공 과정을 거쳐 아직은 산소와 강력하게 결합되어 있는 '알루미나'의 형태로 가공한 다음, 끈끈이에 해당하는 산소를 떼내어 알루미늄을 뽑아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전기 쇼크를 줘야 떨어짐)
(사실, 비료로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기에, 알루미늄과 비료 산업을 동력 지향적 산업이라고 지리시간에는 가르친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요소수 사태도 이것과 관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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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어떻게 알루미늄을 뽑아내던지간에, 결과물인 알루미늄 가격만 싸면 장땡이였는데, 이제는 이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WSJ의 그래프를 보고 들었다.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석탄으로 만든 전기로 뽑아낸 알루미늄과,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으로 만든 알루미늄은 이제는 같은 알루미늄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환경을 오염해가면서 생산된 알루미늄을 수입할 때는 Tariff(관세)를 붙여야한다는 주장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 사진의 오른쪽 그래프는
GDP 100만 달러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러시아, 인도, 중국과 같은 나라들에서 생산된 상품들은 단위 액수당 CO2를 많이 배출하기에, 이런 상품들은 장래 다른 국가들로 수출할 때 관세를 더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까다롭게 유독 몇 나라에게 가혹한 환경 패러다임에 인류가 공조를 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The Wall Street Journal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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