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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의 IT 강자 에스토니아

bus333 2018. 8. 11. 17:58

오늘 무슨 에스토니아하고 궁합이 맞는 날인가?

오후에 페북을 통해 발트해 3국에 관한 얘기를 한창하고 난 뒤...


(특히 발트해 3국중 종교의 섬인 '리투아니아의 가톨릭'과

이 지역의 독일과의 연계성 얘기를 주로 얘기)



본문과 대화의 전문은 아래 클릭

https://www.facebook.com/Youchan.Ko/posts/2012574525461120







관련 포스팅

노르웨이 베르겐 강수가 가옥에 미친 영향

(포스팅 맨 마지막, 베르겐 지명의 어원이 포도주 공급기지라는 부분)






(발트해 3국은 독일 문화권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곳들이다 라는 얘기)









페북을 통한 긴긴 얘기가 끝나고

우연히 잡지를 딱 폈는데

하필이면 초장부터 '에스토니아' 얘기가..

출처 : National Geographic Traveller India - 2018.08월호







여행잡지니까 당연히 먹거리나 여행지 얘기겠거니 했는데

왠걸~


에스토니아의 Startup에 관한 이야기들 입니다.

흥미로운 얘기들이네요


인터넷에 접속할 권리가 인간의 기본권이라니. 

울 학교 애들 완전 좋아하겠네 ㅎㅎ

결재할 때 전자 서명을 최초로 받아들이고

최초로 선거를 전자투표 방식으로 하고

5G 이동 통신망을 사용하고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가 에스토니아 출신이고, 

그리고 그가 런칭한 스타쉽 테크놀러지의 배달로봇도 유명하고

기타 등등....




처음 듣는 생소한 얘기에

어떻게 에스토니아가 스타트업의 성지가 되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기 위해 구글링을 하다

포브스의 작년도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Why Estonia May Be The Best Place For India's Overlooked Startups To Flourish



위 기사의 내용을 아주 짧게 요약하면

(내용은 생략, 인도에서 실패한 스타트업이 어떻게 에스토니아에서는 성공하게 되었는지 사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에서 성공적 Startup들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BuildIt (accelerator 이름) + e-Residency"




그리고 본문에는 안 나오지만

최근 PISA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인재들이 스타트업 성공의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의 투자자들을 잘 끌어오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산타크로체 훈장님의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스타트업의 또 다른 생명은 투자를 어떻게 끌어오느냐 하는 점인데


에스토니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영국의 기업가들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포브스 기사에서는 Virgin사의 Richard Branson을 에스트니아 스타트업 투자자의 대표주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5 PISA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프






기사 후반에는

"나라 규모가 작고, 인적 자원만 좋으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들을 위해 싱가포르와 비교도 실어놨습니다.

에스토니아의 효율성이 훨씬 좋다는 말도 함께





<에스토니아 VS 싱가포르>

출처 : Forbes - 2017.05.26






에스토니아의 야먕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군요.

돈세탁 하듯이 '인도 젊은이-> 에스토니아의 사업가'로

탈 인도를 원하는 젊은이들을 에스토니아로 데려와 EU의 우산 아래서

지원도 팍팍해주면서 

"BuildIt (accelerator 이름) + e-Residency"

이 두가지 요술방망이로

IT 리크루트로 실리콘밸리 비스무리한 환경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개도국의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와서 돈을 벌 수 있도록




만약에 에스토니아가 EU탈퇴하면

스타트업 사업도 동시에 끝날 것 같습니다.

(탈퇴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EU회원국 자체가 프리미엄 카드란 얘기)






아참~~빼먹은 것

E-Residency란?

https://brunch.co.kr/@nonfictionlife/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