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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업지역과 인구 분포의 불균등

bus333 2016. 12. 2. 12:41

앞의 포스팅에서 다뤘던 '일본 중의원 소선거권의 유권자 중위연령을 표현한 지도'입니다.

핑크색으로 색깔 칠한 곳에 젊은 인구가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2005년도 인구센서스 기준으로 제작한 지도입니다.



65세 인구가 20%이하인
핑크색 지역들을 분포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왜 저기에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것일까요?




고도 성장기에 일본 정부는 공업입지 확충에 중점을 두어 중화학공업 콤비나트를 건설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만, 이세만, 오사카만, 세토나이카이 연안이 매립되었고
이들 매립지에 철강이나 석유정제, 석유화학, 알루미늄 제련, 전력 등의 산업이 유치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역개발정책에 의해 고도성장기에는 임해공업지역을 끼고
대규모 공업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3대 도시권(도쿄권, 오사카권, 나고야권)을 중심으로 인구가 대규모로 유입되고,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대량의 인구유출이 일어났습니다. 

3대 도시권이 차지하는 인구비율은
1940년대 : 40.2%
1950년대 : 35.7%
1970년대 : 46.9%
1990년대 : 49.8%
2004년에 : 50.0%

로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통계 수치를 통해 고도성장기 이후에도
인구집중현상이 완화되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사진으로 보고 가장 쉽게 읽는 일본문화 (시사일본어사) - 26page>



 
<도쿄만의 매립 공업지역>


 
<이세만(나고야)의 매립 공업지역>



<오사카만의 매립 공업지역>



<세토나이카이 연안(기타큐슈)의 매립 공업지역>





일본의 대규모 공업지역은 대체로 태평양 연안을 따라 발달되어 있는데
이를 가리켜 태평양벨트라고 합니다.

태평양벨트란 태평양 연안을 따라 도쿄만에서 시작하여 나고야 남부와 욧카이치시(四日市市),
오사카만 남부를 거쳐 규슈 북부에 이르는 지역을 말합니다.


태평양벨트를 이루는 공업지역은 메이지시대부터 형성되었는데,
전쟁 후 고도성장기에 추진된 지역개발정책에 따라 대대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원료의 수입이나 수출이 유리하다는 점과 매립을 통해 대규모 용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임해공업지역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3대 공업 지대

일본의 3대 공업지대로는 게이힌공업지대(도쿄), 주쿄공업지대(나고야), 한신공업지대(오사카)를 꼽습니다.
4대 공업 지대라 함은,
여기에 기타큐슈공업지대가 들어가는데요,
전후에 생긴 다른 공업지역의 생산규모가 기타큐슈공업지역의 생산규모를 크게 넘어서면서
4대 공업지역이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습니다.


2차세계대전 이전부터 공업화가 시작된 곳은 '공업지대'라 부르고
2차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지역에 대해서는 '공업지역'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



게이힌 공업지대
주쿄 공업지대
한신 공업지대
기타큐슈 공업지대

기타간토 공업지역
게이요 공업지역
가시마임해공업지역
도카이공업지역
세토우치공업지역
호쿠리쿠공업지역


<출처 : 사진으로 보고 가장 쉽게 읽는 일본문화 (시사일본어사) - 29page>



노령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중엔 이런 것도 있습니다.

1. 식품 사막(Food Desert)

2. 쇼핑 난민

3. 만물 트럭의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