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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흔히 붙는 이름 'GT'는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bus333 2016. 11. 1. 13:24

처음엔 괴상망측하단 평을 많이 듣기도 했던

BMW GT



자동차들중엔 GT라는 이름이 붙은 모델이 여럿 있다.


이 GT라는 것은 어디에서 유래한 말일까?




이 책이 러셀스(Richard Lassels)의 《이탈리아 여행 The Voyage of Italy》(1670) 




아래는 네이버 캐스트에 나온 설명입니다.



그랜드 투어(Grand Tour = GT)란, 17세기 중반부터 19세기까지 유럽 귀족들의 필수적인 교육 과정으로 성행했던 이탈리아 여행을 말한다. 유럽 교육의 근간은 고전학, 즉 고대 그리스 로마로부터 르네상스로 이어지는 역사학, 문학과 예술, 정치와 수사학이었다. 사전에 이미 그랜드 투어를 위한 배경지식을 착실히 쌓아온 젊은이들은 마침내 이탈리아 땅에 도착하여 고전적인 음악과 미술을 생생하게 보고 들으며, 활발한 사교활동을 통해 품위 있는 귀족으로서의 학식과 성품을 연마했던 것이다. 여행은 짧게는 3~4개월에서부터 길게는 무려 8년간에 이르는 긴 여정이었다. 물론 하인들과 개인교사만을 대동한 채, 장기간 집을 떠난 청년들이 항상 고귀한 이상만을 위해 온 정열을 바친 것은 아니었다. 찬란한 문화와 함께 무제한의 쾌락이 기다리는 그랜드 투어는 당연히 어마어마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재력과 지위를 갖춘 상위층의 일부 귀족들만 누릴 수 있는 사치였다.



여행자들은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와 덴마크, 심지어 대서양 너머의 미국으로부터 이탈리아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영국 여행자들의 숫자는 압도적이었다. 17세기 중반부터 의회의 힘이 점진적으로 성장했던 영국에서는 신흥 지주들이 부유한 귀족들과 비등한 정도의 권력층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정치, 경제적 지위를 확보한 이 새로운 계층은 고전적인 문학과 예술을 향유하는 귀족들의 취향을 따르기 시작한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0&contents_id=2535






출처 : Great City Maps by DK Publishing (2016) - 22page




이 지도가 위 그림에서 언급된 Giambattista Nolli의 "Map of Rome"입니다.

이 지도가 영국의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만들어 냈습니다.






여기부터는 '그랜드 투어' (Grand Tour)에 대한
두산 백과의 설명입니다.



The British Grand Tour in the 18th Century


Eighteenth-century British Grand Tourists to Italy generally followed a standardized itinerary from London to Rome and Naples.
From London, travelers crossed the English Channel to Calais, and continued across France, usually with a lengthy stop in Paris.
There were two options for crossing into Italy.
One could either cross the Alps or book a sea voyage from southern France to Leghorn (today’s Livorno).
On their return to England, tourists often traveled through Germany and the Low Countries.
European tours of this sort typically lasted a year or more.
The eighteenth-century itinerary remained popular well into the nineteenth century, a
nd was also the model for later nineteenth-century American tourism to Europe.




1100~1500년까지 순례자들이 이용하던 길입니다.

이미 알프스를 넘는 주요한 길은 두 곳이 있었습니다.

서쪽 알프스를 넘어 토리노에 도달하는 길

중앙 알프스는 넘어 밀라노에 도달하는 길


출처 : Encyclopedia of the Medieval World (2005) - 579page






요약 : 17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유럽, 특히 영국 상류층 자제들 사이에서 유행한 유럽여행을 말한다. 주로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적지와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 세련된 예법의 도시 파리를 필수 코스로 밟았다.  





1660년경부터 1840년대까지 유럽, 특히 영국의 상류층 자제들 사이에서 유행한 유럽여행을 말한다. 그랜드 투어라는 말은 영국의 가톨릭 신부 리처드 러셀스(Richard Lassels)가 그의 책 《이탈리아 여행 The Voyage of Italy》(1670)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러셀스는 영국의 유력한 귀족 집안의 가정교사로 일했으며, 이탈리아를 다섯 차례 방문했다. 그는 건축과 고전, 그리고 예술에 대해 알고 싶다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해야 하며, 젊은 귀족의 자제들이 세계의 정치와 사회,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랜드 투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셀스의 책 출간을 전후해 영국에서 시작된 그랜드 투어는 점차 다른 북유럽 국가의 부유층으로 퍼져나갔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에 걸쳐 유럽 곳곳의 유적과 문화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는 이 여행은 귀족 사회의 등용문처럼 간주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들은 주로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적지와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의 도시들, 그리고 세련된 예법의 도시 파리를 돌아보며 보다 높은 소양과 지적 체험을 쌓고자 했다.



여행 경로는 우선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 파리로 가서 프랑스 상류 사회의 각종 예법과 언어를 배웠다. 그 다음에는 스위스 제네바를 거쳐 알프스를 넘고 이탈리아 북부를 지나 로마로 가서 유적지를 돌아보았다. 유적지 순례가 끝나면 피렌체와 피사, 베네치아에서 르네상스와 고전예술을 공부했다. 그리고 나폴리로 내려가 고대 그리스 로마 유적지인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을 돌아본 후 베수비오 화산을 방문하면 여정은 끝이 났다. 여행이 길어지면 시칠리아와 그리스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이쯤에서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독일어권 나라들을 둘러보았다. 스위스의 인스부르크, 독일의 베를린. 하이델베르크. 뮌헨,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거쳐 영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이러한 여행에는 대개 두 명의 가정교사를 대동했다. 한 명은 학문을 가르치고, 다른 한 명은 승마와 펜싱, 춤 등을 가르쳤다. 또 짐을 나르는 하인과 통역을 담당하는 사람, 그리고 전용 마차도 필요했다. 열차도 없고 다른 운송 수단조차 여의치 않았던 시절에 이러한 긴 여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여행은 상류 사회의 전유물이 되었고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그랜드 투어를 떠난 여행객들은 돌아오는 길에 책이나 그림, 조각, 공예품 등 여행지에서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사가지고 왔다. 이 때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이 안토니오 카날레토와 프란체스코 과르디가 그린 베네치아의 풍경화였다. '베두타'라고 불리는 이 아름다운 풍경그림은 여행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하는 기념사진과도 같았다.



1840년대 이후 철도여행이 대중화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또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귀족과 상류층만의 특권이었던 그랜드 투어는 더 이상 그들만의 것이 아니고, 따라서 그 빛도 차츰 퇴색되어 갔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랜드 투어 [Grand Tour]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93563&cid=40942&categoryId=31919







Grand Tour of Europe

The Travels of 17th & 18th Century Twenty-Somethings


http://geography.about.com/od/historyofgeography/a/grandtour.htm




Young English elites of the seventeenth and eighteenth centuries often spent two to four years traveling around Europe in an effort to broaden their horizons and learn about language, architecture, geography, and culture in an experience known as the Grand Tour. The Grand Tour began in the sixteenth century and gained popularity during the seventeenth century.



The term Grand Tour was introduced by Richard Lassels in his 1670 book Voyage to Italy. Additional guidebooks, tour guides, and the tourist industry were developed and grew to meet the needs of the 20-something male and female travelers and their tutors across the European continent. The young tourists were wealthy and could afford the multiple years abroad. They carried letters of reference and introduction with them as they departed from southern England.



The most common crossing of the English Channel (La Manche) was made from Dover to Calais, France (the route of the Channel Tunnel today).



A trip from Dover across the Channel to Calais and onto Paris customarily took three days. The crossing of the Channel was not an easy one. There were risks of seasickness, illness, and even shipwreck.



The Grand Tourists were primarily interested in visiting those cities that were considered the major centers of culture at the time - Paris, Rome, and Venice were not to be missed. Florence and Naples were also popular destinations. The Grand Tourist would travel from city to city and usually spend weeks in smaller cities and up to several months in the three key cities. Paris was definitely the most popular city as French was the most common second language of the British elite, the roads to Paris were excellent, and Paris was a most impressive city to the English.



영화 '장고'의 리바이벌 버전을 보면

영국출신 악질 지주 '디카프리오'를 보면 불어는 쥐뿔도 못하는게, 불어 쓰는 사람만 보면 귀하게 여기는 이상한 습성을 보입니다.

18세기 영국의 청년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도시는 프랑스 파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전에 대한 열정은 이들을 로마로 이끌었고, 신고전주의 탄생에 큰 역할을 한 것이 Gran Tour였던 것이니다.



A Tourist would not carry much money due to the risk of highway robbers so letters of credit from their London banks were presented at the major cities of the Grand Tour. Many Tourists spent a great deal of money abroad and due to these expenditures outside of England, some English politicians were very much against the institution of the Grand Tour.



위에서 설명하는 모습으로 유추하건데, 이런 행색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https://janeaustensworld.wordpress.com/2008/04/14/the-grand-tour-in-the-18th-19th-century/



Arriving in Paris a Tourist would usually rent an apartment for weeks to several months. Day trips from Paris to the French countryside or to Versailles (the home of the French monarchy) were quite common. Visiting French and Italian royalty and British envoys was a popular pastime during the Tour. The homes of envoys were often utilized as hotels and food pantries which annoyed the envoys but there wasn't much they could do about such inconveniences brought on by their citizens. While apartments were rented in major cities, in smaller towns the inns were often harsh and dirty.



From Paris, Tourists would proceed across the Alps or take a boat on the Mediterranean Sea to Italy. For those who made their way across the Alps, Turin was the first Italian city they'd come to and some remained while others simply passed through on their way to Rome or Venice. Rome was initially the southernmost point they would travel. However, when excavations began of Herculaneum (1738) and Pompeii (1748), the two sites became major destinations on the Grand Tour.


지리시간에 말하는 북부 이탈리아, 특히 토리노의 발전 원인을 주로 알프스의 수력에서만 찾곤 합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니, 영국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의 전달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도시가 토리노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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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북의 경제력 차이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Other locations included as part of some Grand Tours included Spain and Portugal, Germany, Eastern Europe, the Balkans, and the Baltic. However, these other spots lacked the interest and historical appeal of Paris and Italy and had substandard roads that made travel much more difficult so they remained off most itineraries.



While the goal of the Grand Tour was educational a great deal of time was spent in more frivolous pursuits such as extensive drinking, gambling, and intimate encounters. The journals and sketches that were supposed to be completed during the Tour were often left quite blank.



Upon their return to England, Tourists were supposedly ready to being the responsibilities of an aristocrat. The Grand Tour as an institution was ultimately worthwhile for the Tour has been given credit for an dramatic improvement in British architecture and culture. The French Revolution in 1789 marked the end of the Grand Tour for in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railroads totally changed the face of tourism and travel across the continent.






<뱀다리>

그랜드 투어때 타고 다니는 것이 Grand tourer

* 이태리말로는 그란 투리스모 (Gran Turismo)